티스토리 뷰
목차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전격 수정했습니다. 대부분 국가에는 90일간 유예 10% 인하된 관세만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엔 125% 인상으로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럼프의 발표 내용과 각국의 반응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관세 유예 깜짝 발표
새벽에 깜짝 뉴스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흐름에 다시 불을 지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75개국에 부과하려던 고율 관세를 갑자기 90일 동안 10%로 유예하고 중국만 예외로 125%까지 인상한다는 발표였습니다.
트럼프가 직접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을 보면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태도에 불쾌함을 느꼈다는 표현까지 있었습니다.
전 세계엔 10%만 적용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는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25%, EU 20%, 일본 24%, 베트남 46% 등으로 예정됐던 고율 관세가 모두 10%로 일괄 조정, 90일 동안 유예되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75개국 이상이 무역 장벽, 관세, 환율 문제를 협상하자고 요청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요청들을 수용해 일단 낮은 수준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보복 관세 없이 조율할 여지가 생긴 셈입니다.
중국만 125% 예외 없이 초강경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에는 기존 104%에서 무려 125%로 추가 인상됐고 배경엔 미중 간 깊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펜타닐 문제, 무역적자 등을 이유로 중국을 여러 차례 압박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맞서 보복관세를 예고하자 트럼프는 즉각 더 강한 세율로 대응했습니다. 이제 중국이 미국을 착취하던 시대는 끝났다고까지 말했을 정도입니다. 이런 강경 태도는 앞으로 더 큰 무역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급반등
발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나스닥은 10% 이상 뛰었고, 다우지수도 4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셈입니다.
저도 미국 지수 ETF에 소소하게 투자하고 있는데, 이런 이슈 하나가 바로 체감될 정도로 영향이 컸습니다. 그래서 국제 뉴스는 무심코 넘기지 않게 됩니다.
90일 뒤 다시 갈림길
관세 유예는 말 그대로 잠깐 멈춤입니다. 트럼프는 이 기간 동안 직접 협상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나라마다 맞춤형 해법을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90일이 지나면 다시 관세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나 수출 업계 입장에선 일단 숨통이 트였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앞으로의 협상 과정과 발표를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조치는 단순한 숫자 조정보다는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90일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우리 모두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모두 트럼프 입만 주목하게 됩니다..